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03년부터 법정, 의료 통역사를 배출해 온 엘에이 동시통역대학원이 2024년 9월 6일 토요일 한국시간 낮 12시-2시에 미국 법정 통역사 자격증 과정을 Zoom으로 개강한다.
법정통역 1년 수료증 과정 (하이브리드) 는 20시간짜리 4과목으로 구성되며, 순차통역과 형사용어, 즉독즉해, 형사법원 동시통역, 고급 법정통역으로 진행된다. 한국시간 매주 토요일 12시-2시까지 Zoom으로 수업한다. 각과목 수강료는 10주 20시간 $590이며 등록비는 $290이다.
법정통역 1년 수료증과정 (온라인)은 20시간짜리 비디오 4편으로 구성되며 학생의 관심과 능력에 따라 속도를 조정하며 수강할 수 있다. 매주 순차통역, 즉독즉해, 동시통역 과제를 제출하며 강사의 피드백을 받는다. 각 비디오당 $590이다.
미국 법정통역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공부할 내용이 많으므로 한학기에 이 두과목을 모두 수강할 것을 추천한다.
40시간 의료통역 과정은 14주동안 계속되며 매주 토요일 아침 8시-11시에 Zoom으로 수업한다. 수강료는 $1,290이다. 수료증을 받으면 National Board of Certification for Medical Interpreters 가 실시하는 공인의료통역사 필기시험과 구두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합격하면 자격증을 받게 된다. 필기와 구두 시험 모두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수강신청은 interpretingschool/application-form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결제하며 이메일로 교재를 받을 수 있다.
공인 통역사 자격증을 받으면 이민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의 통역사 자격증은 한국에서 인정받는다.
2003년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이래 대부분의 공인 법정통역사와 의료통역사를 배출해온 엘에이 동시통역대학원의 주준희 원장이 직접 강의한다. 주준희 원장은 서울대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에서 박사를 받은 후 에모리대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강의등을 했고 미국에 이민한 후 전문통역사 배출에 힘써왔다.
미국의 법정통역사는 형사법정에서 정규직원으로 근무하는 경우 연봉 $70,000 정도에 공무원으로서 의료보험과 연금 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민사법정에서 인정받는 경우 연봉 $150,000 정도로 세금을 보고하는 미국법정통역사도 있다. 대기업 간의 분규를 장기간 통번역하는 경우이다. 한국기업의 글로벌한 활동과 더불어 현재 대기업간의 특허분쟁도 많고, 중소기업간의 무역분쟁도 빈번하다. 한국의 국회의원보다 높은 월급이다. 단, 공부를 많이하고 통역을 잘하고 인정을 받아야 한다.
미국의 의료통역사는 시간당 $60 정도이며 2시간 미니멈으로 일한다. (즉 30분만 일해도 $120이다). 법정통역사보다 되기 쉽고, 페이는 낮다.
필기와 구두시험에 패스하면 주정부, 병원, 통역 에이전시 등에 부지런히 연락하면 거의 풀타임으로 일할 수 있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것이다. 공인통역사가 법원이나 병원 용으로 번역을 할때는 보통 번역사의 두 세배를 받게 된다. 미국의 변호사나 의사의 가치가 워낙 높으니 그 주변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
통역사 직업의 매력은 “통역만 잘하면 된다”는 것이다. 9 to 5의 직장에서 상사와 동료와 하급직원들간의 관계 속에 피곤한 사람들은, 통역사가 실력이 모자라 못해서 그렇지 얼마나 신의 직장인지 안다. 어디를 가건, 인간관계에 전혀 시달리지 않고, 통역만 잘하고 오면 된다. 남녀노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통역만 잘하면 된다.
또한 한곳에서 비슷한 일을 반복하는 다람쥐 채바퀴 돌리는 것 같은 지루함에서 탈출해서 거의 매일 같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일을 통역하면서 인간과 사회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다. 너무나 다양한 사례를 번역하다 보면 만물박사가 되기도 한다. 그러면서 실력도 늘고 단어도 늘고 자기발전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통번역사의 경우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개인적인 계획이 있으면 일을 안 받으면 되고, 재정적인 필요가 있으면 하루 16시간을 일해서 캐시 플로우를 풍부하게 할 수 있다. 원할 때 여행도 갈 수 있고 필요할 때 가동력이 있다. 특히 번역의 경우는 자기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고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해변에서 계약서를 번역할 수도 있고, 아침 일찍 일어나 한가할 때 의학논문을 번역할 수도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선택해서 출판할 수도 있다.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번역하는 것은, 그의 사고와 영혼의 세계에 아주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이다. 그의 문체를 깊이 생각하며 무의식중에 그 논리를 닮아가기도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누군가를 돕는 일이라는 것이다. 통번역사가 없으면 사람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한다. 통번역사는 그들의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게 해주는 조력자이다.
이중언어는 귀한 자산이다. 사람의 자산에는 동산과 부동산이 있지만, 지적 자산은 딱떨어지게 계산할 수는 없으나 수백만불 가치의 가장 귀한 자산이다. 이중언어는 보통 그 사람의 오랜 삶의 정황에 의해 형성된다. 어렸을 때 부모를 따라 이민을 왔다든지, 이민을 와서 30년이 넘었다든지, 그 오랜 삶의 정황이 가장 귀한 자산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귀한 자산을 좀더 개발하여, 이웃의 소통을 돕는 전문가로서 고소득을 올리며 자기의 발전을 이루어 가는 것, 이 것이야 말로 정말 신의 직장이 아닐까. 필요한 것은 낯선 분야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도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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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interpretingschool.com